by최훈길 기자
2016.06.23 19:39:07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신고리 5·6호기가 연내 착공될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3일 오후 57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결과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달과 이달 초 심의를 진행했지만 원전 밀집에 따른 위험 해소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이날 재심의를 진행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12년 9월 건설허가를 신청한 지 4년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주군 신암리에 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 인근에 140만㎾급 신형경수로인 5·6호기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즉각 착공에 나서 이르면 신고리 5호기는 2021년 3월, 6호기는 2022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주설비공사 업체로 삼성물산(028260), 두산중공업(034020), 한화(000880)건설 등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