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5.11.13 17:08:4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10월 철강재 수입이 1년 전보다 1.4%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10월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철강재 수입량은 197만8000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t 가량 줄었다.
수입 국가별로는 중국산 철강재가 123만9000t을 기록, 전월대비 8.8% 늘었고 전년대비로도 6.3% 증가했다. 중국산 철강재는 전체 수입량의 62.6%를 차지한다. 일본산은 63만5000t으로 1년전보다 3.3% 줄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철근, 선제 등은 수입이 늘었고, 중후판은 여전히 수입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내 조선경기 침체로 중후판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