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8.08 22:09:0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A)는 북미지역 매출 감소에도 회계연도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언더아머의 주가는 10.21% 상승한 6.9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언더아머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센트로 예상치 -8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1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예상치 11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언더아머의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서의 매출은 14% 감소한 7억900만달러에 그쳤지만 예상치 6억6910만달러보다는 나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CEO로 복귀한 케빈 플랭크 언더아머 창립자는 “언더아머 브랜드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재구축하려는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치를 넘어선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더아머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8~21센트에서 19~22센트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21센트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