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쿠웨이트 기관들과 인공지능·데이터과학 협력
by강민구 기자
2024.02.07 16:50:38
쿠웨이트 과학진흥재단, 쿠웨이트 과학기술대와 협약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쿠웨이트과학진흥재단(The Kuwait Found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s, 이하 KFAS), 쿠웨이트 과학기술대(Kuwait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KCST)와 5일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 KISTI는 쿠웨이트과학진흥재단과 MOU를 체결했다.(사진=KIS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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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설립된 쿠웨이트의 비영리 국왕 직속 기관인 KFAS는 국가 과학기술 혁신 증진을 목적으로 과학교육, 인재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KISTI에서 진행한 쿠웨이트 고등학생 대상 데이터 교육을 시작으로 맺은 인연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해 쿠웨이트 인재들의 빅데이터 역량 혁신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디지털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KISTI와 쿠웨이트 연구기관 간 협력 공동 연구개발 발굴 △데이터, 슈퍼컴퓨팅, 인공지능, 디지털전환 등 분야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장단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운영 △데이터과학 교육 통한 미래인재 양성과 STEM 분야 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KCST도 지난 2008년 아미르 칙령으로 인가를 받은 쿠웨이트의 사립대학이다. 전자통신공학, 컴퓨터공학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학사과정을 제공하며, 중동에서 선도적인 과학기술 대학으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과학기술 국가정책 및 연구개발 성과평가 관련 협력적 공동 연구 사업 개발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업 프로젝트, 연구 경험 공유를 위한 전문가 교류 △심포지엄, 콘퍼런스, 세미나 등을 통한 과학기술 분야 정보 교환을 하기로 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이번 쿠웨이트 두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사업, 교육 협력을 강화하겠다”라며 “KISTI가 보유한 슈퍼컴퓨팅, 과학기술 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등에 기반한 데이터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중동지역 해외기관과의 교류를 위해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