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2분기 영업익 15억원 흑자전환 "클라우드 역량 강화"

by이재운 기자
2019.08.12 15:54:19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아이티센(124500)그룹 자회사인 콤텍시스템(031820)은 올 2분기 매출 493억7400만원, 영업이익 15억1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18억원)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이 756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8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콤텍시스템은 아이티센그룹 편입 후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부문 등 신규사업에 집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IBM 등 글로벌 밴더의 공급망을 신규 확대하고 뉴타닉스와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 오픈DB 성능관리 솔루션 등 가용 솔루션군을 확대해 공공ㆍ금융ㆍ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면서 실적과 미래성장을 동시에 잡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역량 확대 속에 IT인프라, 클라우드 부문에서 사업역량을 강화하며 상반기 267억원 규모의 KB금융그룹 통합IT센터 구축사업, 149억원 규모의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19년 제1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3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금융부문과 공공사업에서 대규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국가정보관리원에서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센터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범정부 정보자원통합 구축사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능력을 검증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분야 사업확대를 위해 SDx, HCI 등 기반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레드햇, IBM, 뉴타닉스 등과 총판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로의 사업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