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7.11.09 17:40: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216050)(대표 이재원)가 9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인크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3분기 매출 100억 8700만 원, 영업이익 28억 5800만 원, 당기순이익 23억 3400만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6%,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 당기순이익은 75.8% 증가한 수치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의 취급고가 안정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애드 네트워크 사업 매출이 100% 가까이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3분기는 전통적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성수기인 4분기의 실적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인크로스는 지난 10월 31일 최대주주가 NHN엔터테인먼트(181710)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지금까지 인크로스는 자사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에 NHN엔터테인먼트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결합해 타겟팅 광고 분야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추후 인크로스는 미디어렙 사업부문에서도 NHN엔터테인먼트 및 자회사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비롯하여 게임, 음악, 웹툰 등 NHN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상품을 개발하고, 영업권을 확보하는 등 미디어렙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이사는 “광고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드는 4분기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No.1 애드테크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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