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C 주식 전량 처분

by남궁민관 기자
2017.06.05 18:55:2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본인이 보유한 SKC 주식 전량(59만4553주)을 처분했다.

SKC(011790)는 5일 최 회장이 보통주 59만4543주를 오는 8일 시간회 매매를 통해 전량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 약 184억6000만원 규모에 해당한다.



SK네트웍스(001740) 관계자는 “개인적인 주식 거래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 입장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지난해 4월 SK네트웍스에 복귀한 이후 최근 활발한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SKC 주식 매각 역시 SK네트웍스 경영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이번 주식 처분에 따른 확보금액으로 SK네트웍스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앞서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으며 지분율을 지난해 2월 0.45%에서 현재 0.63%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