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6.02.02 14:08:23
2일 삼청동 총리공관서 기자간담회
작년 8월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간담회
“이해찬 롤모델로 한층 더 높은 책임감”
“총리직 수행 첫날이라는 각오…국정성공에 전력투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올 한해는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국정성과를 내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소통 강화의 한 방편으로 삼청동 총리공관을 주기적으로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7개월간 국민의 삶을 지키는 새벽총리가 되겠다는 각오로 출발해 K-국정설명회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미국 밴스 부통령과의 핫라인 개설을 포함한 외교활동도 이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의 기자간담회는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김 총리는 헌법·법률에 따른 총리의 국정 통할과 책임을 강화하겠단 의지를 강조했다. 하반기 정부 업무보고 전 각 부처의 핵심과제 및 개혁과제를 챙기는 동시에 △광역통합 및 지방주도성장 △군 내란세력 척결 △검찰개혁 완성 △정치테러 근절 △신천지·통일교 등 이단 정치개입 근절책 마련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미래전략경제 분야 중 총리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K-바이오·뷰티·콘텐츠 등 문화주도성장 분야를 살피는 한편 미국, 중국, 일본 등 핵심 주변국가를 중심으로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지원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총리는 “청년관계 장관회의, 청년 당정 협의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인 청년문제 해결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 의지도 천명했다. ‘K-국정설명회’를 확대 실시하고 ‘K-온라인 국정문답’을 도입해 주요 이슈별로 대국민 실시간 소통과 설명을 진행하겠단 구상이다. 김 총리는 특히 “‘삼청동 오픈하우스’를 통해 총리공관을 주기적으로 개방하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오늘은 제가 직접 기자단 여러분들에 ‘삼청동 오픈하우스’ 약식 투어 안내를 하겠다”고 했다.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았던 고(故) 이해찬 전 총리를 언급하면서는 “책임총리로 불린 탁월한 총리이자 저의 정치적 롤모델이었던 고인에 비해 역량과 자질 면에서 한참 부족하지만, 총리로서도 고인을 롤모델로 배운다는 각오 위에 지난 7개월보다 한층 높은 책임감을 지닌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6월이면 지방선거가 있고, 정부 출범 1주년이 된다”며 “선거를 앞두고 국정의 이완과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국정성공에 집중하고 전력투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총리직 수행 첫날이라는 각오 위에 더 큰 책임감과 더 큰 시야로 국정을 바라보며 국민을 믿고 총리업무에 전념하면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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