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 대외사업 본격 확대
by김현아 기자
2024.12.04 14:1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대외사업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관리(MSP·Managed Service Provider)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 확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AWS로부터 데브옵스(DevOps) 컨설팅 컴피턴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 각 단계를 최적화하여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받은 기업에게 주어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미 AWS의 리테일 컴피턴시와 보안 컴피턴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데브옵스 인증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서버리스 마스터(Serverless Master), 서포트 마스터(Support Master) 인증을 보유한 전문가2명을 확보, 경쟁력 있는 MS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SI 및 인프라 운영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데이터센터 보안, 관제 경험을 바탕으로, AWS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쟁력 있는 기술을 결합하여 MSP 및 Saa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대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센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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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는 GS(078930)칼텍스를 비롯한 다양한 대외 고객사의 AWS MSP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또한 자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통해 그룹 주요 계열사와 외부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AI 플랫폼, 온라인몰, 빅데이터, DW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 사업 목표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년 상반기 중 자사의 SaaS 포탈인 ‘FinOps 포탈’과 이를 통한 8종의 SaaS 서비스를 대외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윤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인프라담당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경쟁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AWS 클라우드 인증과 네이버 전문가 인증을 통해 다시 한 번 전문 MSP 제공자로서의 역량을 입증받았다.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마이그레이션 및 모더나이제이션 컴피턴시(Migration & Modernization Competency) 등 다양한 인증 자격을 통해, 맞춤형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대표 MSP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