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20.06.16 16:42:4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딩교육 콘텐츠개발 전문기업 ㈜렌쥴리에듀테인먼트와 인공지능(AI) 플랫폼 빅데이터 전문기업 ㈜원더풀플랫폼이 공동 개발 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아동 교육용 AI로봇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교육용으로 업그레이드 해 출시한 AI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시한다. 또 유치원·어린이집의 경우 AI로봇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 교육은 물론이고 얼굴 안면 인식 출결 체크도 할 수 있다. 여기에 AI로봇은 출결과 동시에 열적외선 센서가 탑재돼 아이들의 체온 상태도 날짜별로 자동 저장돼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전달돼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AI로봇은 코딩을 놀이와 교구 교육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등 100여개의 다양한 교육용 앱 콘텐츠와 인공지능 KT기가지니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고 학습 도우미 역할도 할 수 있다.
정부도 지난 2018년부터 코딩을 정규 교육에 편입시켜 논리력과 창의성,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키워주는 과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렌쥴리에듀테인먼트는 AI플랫폼 개발회사인 원더풀플랫폼과의 협약을 통해 AI 코딩 교육용 앱 등을 선보였다. 또 여러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AI 로봇을 통한 체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AI체험교육을 신청한 유치원과 기관이 전국 100여 곳에 달한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미래의 인재인 어린이들이 원더풀플랫폼의 인공지능기술로 융합된 로봇을 통해 어린이 안전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에 대해 인공지능 기술업체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대오 렌쥴리 대표는 “렌쥴리의 전년도 매출 110억원의 대부분이 코딩 교육과 관련할 정도로 4차 산업 혁명 선두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이 이어지는 시점”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이번에 원더풀과 협업으로 출시한 AI교육용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1차년도 AI 부문의 매출이 5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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