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친환경분무소독으로 방역효과 UP
by정재훈 기자
2019.08.22 17:37:12
| 친환경 분무소독 중인 방역차량.(사진=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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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매개모기 퇴치를 위한 방역소독을 기존 연막소독에서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모기를 매개로한 감염병 발생이 집중된 7월~9월을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별 6개 방역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방역소독에는 시민불편과 농가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 연막소독 방식이 아닌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대기에 분무하는 친환경 방역방식인 분무소독으로 변경했다.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와 방역약품을 혼합해 가열하는 방식으로 연막이 침착 되었을 때 잔류기간이 길어 넓은 지역을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올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 제도의 전면 확대시행으로 농작물에 침착될 경우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방역방식을 방역약품을 물에 희석해 분무하는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변경했다.
분무소독은 효과범위가 기존 연막소독에 비해 넓지 않으나 직접 소독액 살포로 살충효과가 크고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연막 형성이 없어 주행 차량 등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등 실용적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분무소독 실시에 따라 기존 연막소독의 냄새와 연기, 소리 등에 익숙한 시민들께서 방역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친환경 방역소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바라며 해충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