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신재민, ‘유서 잠적’→모텔서 발견…생명 지장 없어
by장구슬 기자
2019.01.03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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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장인사 개입, 적자 국채 추가발행 지시 등 청와대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4시간 만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모텔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는 보라매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 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라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했습니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3일 오전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한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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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방조와 불법사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3일 석방됐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15일 불법사찰 사건으로 구속된 이래 384일 만입니다. 그는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됩니다. 우 전 수석은 2017년 4월 국정농단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어 지난해 1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을 불법사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6월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구속기한이 만료될 때마다 구속기한 연장을 신청했지만 2심 재판부는 검찰이 추가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배우 신동욱이 조부와 ‘효도 사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동욱의 조부는 2일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며 신동욱에게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욱 측은 3일 “조부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나 소유권이전등기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조부의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동욱의 조부는 과거 아내, 아들, 손자 등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협박은 물론 끊임없는 소송으로 고통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 배우 손승원이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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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손승원이 2일 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손씨에게 적용했습니다. 그는 ‘윤창호법’에 적용돼 구속된 첫 연예인이 됐습니다. 손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6%(면허취소수준)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승용차로 마주 오던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손씨는 3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배우 겸 방송인 클라라 (사진=코리아나 클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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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방송인 클라라가 6일(미국시간) 미국에서 1년 교제한 2살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참여한 비공개 형식이 될 예정입니다. 결혼 후에는 한국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클라라는 3일 이데일리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예쁜 사랑을 이어왔다. 믿음직스럽고 배려가 많은 사람이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결혼 후에도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