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고유정, 전 남편에 칼 들고 “너 죽고 나도 죽자”

by장구슬 기자
2019.06.13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지난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해자 강모씨 남동생이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아이 앞에서 폭언과 폭행을 퍼붓는 이중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피해자 남편의 친동생 A씨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A씨는 “고씨의 폭력적인 행동이 이혼 원인이었다”면서 “핸드폰으로 (형이) 맞아서 찢어진 적도 있고, 애 앞에서 광적인 행동을 한 적도 있다. 칼 들고 ‘너 죽고 나도 죽자’고 한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이중적인 사람이다. 앞에서는 착한 척, 잘 웃고 하는데 집에서는 돌변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왼쪽)와 래퍼 비와이. (사진=이데일리DB)
■래퍼 비와이(본명 이병윤)가 자신과 활동명이 비슷한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논란으로 오해를 사자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비와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약이란 것을 내 인생에서 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비와이 마약’이 뜬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날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인에게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를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여러 정황에도 경찰은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비아이는 마약 투약은 부인하면서 그룹을 탈퇴했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비아이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이데일리DB)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무고 혐의로 기소된 이완영(62)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대법원은 13일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또 무고 혐의도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19대 총선 과정에서 당시 경북 성주군의원 김모씨에게 2억4800만 원을 무이자로 빌린 뒤 돈을 갚지 않은 자신을 김씨가 사기죄로 고소하자 맞고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치자금법은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합니다. 또 무고로 징역형 이상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당하고 집행유예기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됩니다. 이 의원은 내년 21대 총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배우 김태희. (사진=뉴시스)
■가수 겸 연기자 비와 결혼한 배우 김태희가 미국에 주택을 구매했습니다. 13일 한 매체는 김태희가 미국 LA 인근 도시 어바인에 고급주택 한 채를 분양받았으며, 가격은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6000만 원)라고 전했습니다. 김태희 소속사는 “미국 주택 구입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일이라 이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희는 지난 2017년 비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딸을 낳았습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 와서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왔고,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검사를 받게 됐다”면서 “제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 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레이노병은 혈관운동신경 장애를 주증으로 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 등으로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등 끝 부분이 혈관수축을 유발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