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4.28 17:06: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8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13 총선 이후 변화된 정치 환경과 심사 지연으로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을 묻는 애널리스트 질의에 대해 생각해 본 일이 없다고 답했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저희 나름대로 한국의 통신산업 발전과 방송 발전, 콘텐츠 발전을 위해 당연히 인가가 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합병이 무산될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어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이후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생긴 것으로 알지만, 민간 영역 산업 종사자에게는 별 관계가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상헌 CR전략실장은 “지난해 12월 1일 15개 항목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에 인허가 서류를 냈고,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미래부 심사, 방통위 사전 동의, 미래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현재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절차 진행되고 있다. 공정위의 남은 절차는 심사보고서 송달과 전원회의가 있겠다‘고 전제했다.
이어 “금번 인수 합병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효율화로 투자 여력을 확대해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경쟁 견인에 도움이 되고, 방송 인프라 고도화 투자는 고품질 콘텐츠와 스마트 미디어 활성화 등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과도 부합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적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 가입자 인프라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의 출현은 미디어 부양과 투자 확대를 통해 미디어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산업발전과 시장 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