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05.30 23:51:2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소매업체들이 예상보다 나은 이익을 낸 것은 비용 조절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CNBC에 따르면 전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소매업체들 다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들 기업들의 분기 매출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다소 밑돌았으나 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CNBC는 풋락커와, 베스트바이, 달러 제너랄,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등을 언급하며 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이들 기업 모두 매출액은 월가 전망에 부합 또는 하회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월가는 소매업체들이 효과적인 비용 통제와 지출 시기 변화 등의 구체적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아메리칸이글은 운영을 최적화하고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베스트바이는 수익성관리 능력에 집중했음을, 푹 락커도 절제된 비용관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