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하반기 정기 인사 단행…리스크관리본부장에 강정수

by이연호 기자
2022.07.29 17:16:47

조직 정비 마친 수은, 선제적·적극적 기업 금융 지원 방침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하 수은)은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에 강정수(55·사진) 자원금융부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정수 한국수출입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사진=한국수출입은행.
강 신임 본부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은에서 기술환경심의실장과 기업금융2부장, 여신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 본부장은 풍부한 여신 업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향후 수은의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리스크관리본부를 이끌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 모집은 물론 외부 전문 기관의 평판 조회 절차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2022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수은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금융 시장 불확실성 증대 등의 복합 위기 상황 하에서 기업 지원 및 조직 안정화에 주안점을 두고 이동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수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한 만큼 복합 경제 위기에 대응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아래는 수은 하반기 정기 인사 내역.

○부서장급

◇승진 △남북협력총괄부장 탁재호 △디지털전환추진반장 유기열 △창원지점장 안상선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안병호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김재화

◇신규 보임 △남북교류협력부장 전행렬 △구미출장소장 이연희

◇전보 △심사평가단장 이태균 △재무관리부장 최정훈 △바이오서비스금융부장 차승원 △인프라금융부장 심재선 △자원금융부장 김환우 △중소중견금융총괄부장 이형주 △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옥영철 △중소중견영업부장 김관 △서아시아부장 서정화 △리스크관리부장 정현수 △윤리준법부장 안상훈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김주홍 △국제투자실장 김상훈 △경협증진부장 하두철 △대구지점장 양구정 △청주지점장 서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