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4.04.16 19:13:39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해군과 해경이 16일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선실로 진입해 수색 작업을 개시했으나 승객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30분께 구조대원 2명이 여객선 선실 3곳에 들어갔다가 나왔다”며 “물이 차 있는 상태였고 사람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1조가 선체에 진입했고 곧 2조가 들어간다”며 “선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해군과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1차로 선체 수색작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유속이 빠르고 수중 시야가 좋지 않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현장의 수중 시야는 20㎝, 유속은 시속8㎞인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