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이리도 이쁠까?"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사진 대회

by이민하 기자
2024.07.09 23:32:53

멸종위기식물 진노랑상사화 개화 기념
강화도 정수사서 사진 콘테스트 개최

(사진=정수사)
[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강화도의 정수사가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진노랑상사화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2급 식물로 보호 및 관리되고 있다.

‘1300년, 새로운 역사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테스트는 진노랑 상사화를 널리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처음 열리게 됐다.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강화도 정수사 진노랑상사화 군락지에서 열리며 전문가 부문과 일반인의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진노랑상사화 사진을 찍은 후 정수사 홈페이지에 진노랑상사화 사진 한 장과 정수사 풍경 한 장, 총 두 장을 올리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9월2일 정수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시상은 10월1일 정수사 대웅전에서 갖는다.

무진 주지스님은 “콘테스트의 부제인 ‘어찌 이리도 이쁠까?’처럼 상사화를 보고 대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간 중 정수사는 ‘함허동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8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정수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함허동천 마을 주민과 여름 휴가객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콘테스트 참가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함허동천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정수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주말엔 마니산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