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n번방' 몸캠·유포자는 남성…'29세 김영준'
by공지유 기자
2021.06.09 17:02:16
서울경찰청, 남성들 '몸캠' 유포 피의자 신상공개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경찰이 영상통화를 하며 촬영한 남성들의 나체 사진 등을 인터넷에 유포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피의자는 29세 남성 김영준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은 9일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얼굴은 오는 11일 오전 검찰 송치시 공개될 예정이다.
김씨는 채팅 앱 등에 여성 사진을 올린 뒤 이를 통해 연락이 온 남성들에게 여성으로 가장한 뒤 영상통화를 하고 녹화한 ‘몸캠’ 영상을 유포 및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