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중 거래량 1위 등극"
by이후섭 기자
2020.11.10 17:32:19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거래량 5억585만 달러 기록…압도적 1위
페이팔·JP모건 등 글로벌기업 관심에 코인 거래 활발
| 코인마켓캡의 10일 오후 4시기준 거래량 순위.(자료=두나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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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거래소 중 거래량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자산 및 디지털 자산 거래소 관련 정보를 취급하는 세계 최대 플랫폼 코인마켓캡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업비트는 24시간 거래량 5억585만달러(약 5643억원)로 국내 거래소 중 1위, 글로벌 거래소 중 5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거래소 중 2위 거래소(2억 1919만 달러)에 비해 약 3억달러 많은 규모다. 국내 3위 거래소(9769만 달러)와 비교 시에도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압도적인 을 24시간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대선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이 업비트에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결제업체 페이팔이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도입을 공식 선언하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자체 디지털 화폐인 `JPM코인` 발행을 예고하면서 디지털자산이 글로벌 이슈의 중심에 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중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가 집계한 모바일인덱스HD 데이터 기준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주간활성사용자(WAU)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업비트의 평균 모바일 WAU는 약 28만명으로 집계돼 2위 거래소보다 116.7%, 3위 거래소보다 1048.7% 높은 사용자 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