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이탈…바이오株 `약세`

by김윤지 기자
2019.07.23 16:02:12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시가총액 상위株도 하락세

7월23일 코스닥 거래 추이와 거래량(사진=신한 HTS)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삼성전자 등 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장을 펼쳤지만,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668.65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91%(6.13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증시 영향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한때 678선까지 올랐다 666선까지 떨어지면서 하락률을 1%대이상 확대하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22억원, 기관이 55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1588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일반전기전자가 2%대,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제약 등이 1%대로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12%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건설 등도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NM(035760)이 1% 전후로 떨어진 가운데 신라젠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내림세였다. 특히 케이엠더블유는 3%대 하락했다. 5% 넘게 오른 SK머티리얼즈(036490)을 비롯해 휴젤(145020)은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그래핀 관련주로 주목 받았던 국일제지(078130)를 포함해 이트론(096040) 인포마크(175140)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액션스퀘어(205500) 에스엔텍(160600) 럭슬(033600)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8억8419만6000주, 거래대금은 4조5340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910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