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방학 중 돌봄·교육 운영 지자체 20곳에 136억 지원

by신하영 기자
2026.04.21 12:00:04

추경예산 활용…읍면지역 초등 교육·돌봄 운영 지원
“교육청·지자체 협력해 공모 참여하면 20곳 선정”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방학 중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 20곳을 선정해 총 136억원을 지원한다.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공모 포스터(자료: 교육부)
교육부는 ‘2026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관내 읍·면·도서 지역 초등학교가 있는 기초지자체가 공모 대상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은 관할 시·군·구청과 협의해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마련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예컨대 관내 초등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방학 중에도 확대 운영하거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 교육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규수업이 운영되지 않는 방학 중 돌봄·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고, 읍·면 지역 학생들은 방학 중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며 “방학 중에는 지역별 돌봄·교육 여건 격차가 크기 때문에 각 지역이 주도적으로 여건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의 재원은 올해 추경예산을 활용해 마련했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중에 발표한다. 선정된 기초지자체 20곳(약 340개교)에는 평균 6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학교별로는 약 4000만원의 지원금이 배정될 예정이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방학 중에도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돌봄·교육을 지원하려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사회와 학교 간 돌봄·교육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온동네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총 117만8000명으로 전년(107만명) 대비 약 10만8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 참여율은 45.6%에서 52.9%로 7.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