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5.12.02 14:22:0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온피플(300120)이 강세를 보인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정부 추진 차세대 사업 수주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 거래일보다 8.35%(175원) 오른 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최근 10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티디지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융합 등 개발 성과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이 시작됐으며, 사옥 및 토지건물 재평가로 인한 자산 가치상승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 등이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라온피플은 정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로봇 및 장비 통합제어 솔루션’ 개발사업을 통해 제조 및 물류, 휴먼케어, 의료, 바이오헬스, 웰빙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AI 로봇 통합제어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가상승은 물론 여전히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과기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융합된 차세대 프로젝트로 3D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 기반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환경 구축으로 제조공정 관리나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개발 등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전략 사업의 코어 기술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라온피플이 주력사업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서프라이즈 소식을 예고한 만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꾸준히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올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