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 2.0에 머물러, 4.0으로 나아가자"

by황영민 기자
2024.04.25 19:03:04

AI 기술 주제로 열린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 참가
생성형AI 활용한 경기교육 자료 빅데이터화 독려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대한민국의 표준,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이날 점심시간에 강연과 토론이 있는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에서 직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는 학습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자리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 주최했다. 도교육청, 경기도교육연구원 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주제가 있는 브라운백 학습 세미나를 격월로 운영하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역할에 대한 본질적 물음과 해답을 찾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필수 AI Tech 사업제휴 이사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경기미래교육의 지평을 열다’ 주제 강의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성형 AI 활용 분야 △분야별 전문적 활용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 환경의 변화 △국가 차원의 AI 일상화를 안내하고 생성형 AI 시대에 교육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경기교육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함께 소통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 많은 자료의 빅데이터화로 AI를 학습시키면 교육행정의 어려움을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AI 시대는 공유와 개방”이라며 “AI를 활용해 일을 줄이면 교직원들이 교육 본질에 더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우리 교육가족이 협업해서 경기교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대한민국의 표준,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다”면서 “경기교육이 2.0에 머물러 있는데 우리는 4.0으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