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2.29 23:20:4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CRM)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연간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1.66% 하락한 294.8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4분기 순이익은 14억5000만달러(주당 1.47달러)로, 전년 동기 9800만달러(주당 10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29달러를 기록하며 팩트셋 예상치 2.2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11% 증가한 92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92억달러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는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377억~380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 386억5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40센트의 배당금과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처음으로 배당을 시작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100억달러 늘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