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2.26 22:32:2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AA)는 호주의 합작 파트너사인 알루미나를 약 22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알코아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49% 하락한 2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알루미나는 알코아와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파트너다.
알코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알루미튬 생산 초기 단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알루미나 주주들은 알루미늄 완제품을 제조하는 대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이다.
알코아는 “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타사 재료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의 가격 변동을 잘 극복하게 될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20개 보크사이트 광산 중 5곳을 소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루미나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알코아 주식 0.02854주를 받게 된다.
다만 알루미나는 이번 인수 제안이 구속력이 있는 인수 제안으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