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9.07.09 16:52:18
한일 민·관협력 국제 심포지엄, 양국 규제 동향 발전방안 모색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경국 회장)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한·일 양국의 보건의료산업을 폭넓게 이해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제4회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을 오는 16일 코엑스 402호(제약), 403호(의료기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은 한일 의료기기·제약 민간단체와 정부 보건의료당국자와 함께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주요 관심 사항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양국의 제약·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일 제약·의료기기 공동심포지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일본 후생노동성 및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계 등 민?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양국의 제약협회에서 제약산업 분야만 십여 년 넘게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6년부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하며 보건의료산업을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규제에 포커스를 맞추어 △한국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 및 규제 동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체외진단기기과 류승렬 연구관), △혁신기술의 임상적 시행에 대한 규제적 동향(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나오유키 야바나 사무관) △신규 체외진단법 도입에 따른 의료기기산업에 미치는 영향(KMDIA IVD위원회 김이준 위원, 써모피셜사이언티픽), △일본의 체외진단 허가 신청 지침서와 유용성에 대한 가이던스(일본의료기기연합회 아수코 카와다 위원(JACRI))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토론식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의료기기의 본질적 동등성에 대한 규제’라는 대주제 아래 △임상 근거 포트폴리오로 통합되는 실사용증거(RWE)(KMDIA 국제교류위원회 김형주 부위원장), △일본의 임상적 증거(일본의료기기연합회 노리코 야수다 임상평가위원회 위원) △기허가 제품의 본질적 동등성 소개(KMDIA 법규위원회 설영수 부위원장, ㈜이루다) △본질적 동등성 평가 제도(의료기기산업연합회 규제시스템위원회 시호 타나카 위원장)에 대해 발표한다.
이경국 협회장은 “올해 4회를 맞는 한-일 공동심포지엄이 양국 의료기기산업의 더 큰 발전을 목표로 활발하게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꾸준히 지속하여 한-일 의료기기 시장진출에 있어 사전 교두보 역할을 하고 유연한 한-일 관계에 이바지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