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대, 클라우드 중요성도 높아져" AWS 서밋 서울 개최

by이재운 기자
2018.04.18 15:30:19

버너 보겔스 CTO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구축 돕는다"
LG전자, 신한금융, 아모레퍼시픽 등 도입 사례 공유

버너 보겔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8’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데이터 처리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클라우드의 존재감도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서밋 서울 2018’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버너 보겔스 AW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제 데이터의 세상”이라며 “사업 처리과정(Business Process)을 최적화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겔스는 “클라우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은 스토리지와 컴퓨팅 환경, 네트워크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며 “AWS는 사물인터넷(IoT), 기계학습, 인공지능(AI) 등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이 콘텐츠 추천 분야에서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추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마추어 스포츠팀에 기계학습 기반 영상분석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 허들(HUDL)을 비롯한 AWS의 고객사 사례도 소개했다.



기조연설에는 LG전자(066570)와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주요 고객사의 활용 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또 현대카드, 롯데정보통신, 코웨이(021240),넥슨코리아, 레이니스트, 해줌 등 고객사나 협력 파트너들도 IoT 등 주요 시스템에 AWS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전시 세션인 ‘AWS 엑스포’에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AI,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례를 전시한다.

이튿날인 19일 오전에는 AWS의 AI 총책임자인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공공 분야를 비롯한 각 산업별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소개 시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