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건설사업 접고 삼부토건과 분리 완료…“회생신청 영향 없어“
by박정수 기자
2025.02.25 15:12:0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와이디(219550)가 건설사업을 완전히 정리해 자회사 삼부토건과의 회계적인 특수관계자가 성립되지 않아 기업회생으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25일 밝혔다.
디와이디는 지난해까지 삼부토건의 대주주이자 경영주체였으나, 지분을 매각한 후 지난 1월 31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삼부토건 관련 경영진이 모두 퇴임해 특수관계가 완전히 정리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와이디는 2024년 매출이 374억원으로 2023년 연간매출 285억원을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다만, 삼부토건으로 인한 투자 손실이 발생돼 사업 및 영업과는 무관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디와이디는 지난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자체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릴리바이레드’의 성과를 꼽았다. 릴리바이레드는 지난해 5월 올리브영 카테고리 기준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현지 2200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디와이디는 지난 1월 8일 금융 규제 자동화 전문기업 레그테크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유치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바이오 전문가로 경영진을 교체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기존 최대주주와 경영진을 교체하면서 새 회사 출범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