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021 한국경영정보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상

by김의진 기자
2021.11.15 16:07:14

최우수상을 받은 순천향대 ‘VLOGER’ 팀이 황재훈 한국경영정보학회장으로부터 상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순천향대는 경영학과 학술동아리 마케팅조사연구회 M-cast의 ‘VLOGER’ 팀이 2021 한국경영정보학회 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방식의 증강사회 분야’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네이버와 창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후원했고, 공모전 최종 발표평가와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순천향대 ‘VLOGER’ 팀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건강한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서비스, VLOG’를 발표해 최우수상인 네이버상을 받았다. 이 팀은 메타버스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고객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또 고객별 인식 시스템으로 의료상담 등을 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메타버스를 제시했다.



특히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아바타와 함께 운동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VLOGER 팀 소속 경영학과 강시은씨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자연스럽게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고, 실생활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는데 팀원들이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최재원 순천향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기획은 경영학의 창의력이 기술 기반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