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일중 기자
2018.10.15 13:50:40
"부채 1조 7692억원, 매년 600~900억원대 당기순손실...회생가능성 없어"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에너지자원공기업 국정감사를 통해 대한석탄공사를 조기 폐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환 의원에 따르면 국내 무연탄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대한석탄공사가 공급하는 무연탄은 국내생산과 수입량을 합쳐 70만t 수준으로 국내 생산량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해 대한석탄공사는 2018년 6월 기준으로 부채가 1조 7692억원에 이르고, 매년 600억~900억원대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회생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매년 에너지특별회계를 통해 337억~53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2010~2017년에만 3815억원의 세금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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