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7.05.17 16:24:07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7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우박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105백만원 상당의 살균제, 생육촉진제 등을 무상지원하고, 밭작물 대체 희망농가에는 종자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협 유통자회사를 통해 피해농작물 판로를 확보하고, 농작물 재해보험피해조사 시 이번 우박 피해농가를 최우선으로 조사하도록 했다. 아울러 착과량과 피해정도에 따라 추정보험금의 50%를 농식품부와 협의 후 선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농협은 이외에도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한 대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 지원책을 내놨다.
김병원 회장은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많아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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