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허준 기자
2016.12.01 16:21:08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는 올해 겨울 방학 동안 행정기관 등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할 대학생 20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은 방학기간 중 대학 등록금, 자기개발 등에 필요한 재정 마련 및 공공기관 행정 체험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모집 공고일(2016.12.1.) 현재 인천시에 주소를 둔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최근 1년간 인천시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상자 200명 중 10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자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모집해 재정 지원이 꼭 필요한 취약 계층 지원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동계 아르바이트 신청·접수는 5일부터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통해 가능하며 13일 전산 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추첨일에 참관을 원할 경우 사전 신청하는 선착순 5명에 한해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대학생들은 1월 2일부터 1월 24일까지 17일간 인천시 산하 행정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주5일 1일 8시간(점심시간 제외)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2017년 인천광역시 생활임금이 결정됨에 따라 최저임금인 6470원 보다 410원 많은 6880원을 적용하여 하루 5만504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총임금은 주휴수당 3일을 포함해 110만800원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을 위한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이 좋은 경험과 기회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