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5.02.12 16:45:3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호주의 조드(Jord Pty Ltd.)와 설계기술, 기기생산, 영업마케팅 등에 걸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세원셀론텍 군산BC(군산시 비응도동 소재 플랜트기기 생산공장)의 생산성 증대와 공냉식 열교환기 및 공냉식 복수기의 수주 확대, 그리고 특화된 공정기술 확보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을 꾀한다.
세원셀론텍은 조드와 합작법인 설립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1972년에 설립된 조드는 에너지, 클린에어, 미네랄, 공냉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특화된 엔지니어링 설계능력을 기반으로 연관 산업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15개국에 산재된 생산기지를 통해 제품을 제작 공급해오고 있다.
세원셀론텍과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조드가 전세계 15개국 생산기지에서 산발적으로 제작해온 대부분의 수주물량은 세원셀론텍 군산BC에서 독점 생산하게 돼 양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드가 보유한 열정산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설계 단계의 합리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더욱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함으로써 수주경쟁력 향상 및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또 양사간 합작법인 설립 이후 한국을 비롯한 일본과 대만 지역 영업에 대한 전담권을 갖고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는 등 수익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 상무는 “조드의 전세계 수주물량 대부분이 집중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남으로써 생산가동률 향상을 통한 세원셀론텍의 수익성 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과 조드의 신설 합작법인은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 경영하게 되며 본사는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