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목상권 찾은 김성섭 차관 “온누리상품권 유통환경 개선해야”

by김경은 기자
2025.02.20 16:00:00

교동시장 및 패션쥬얼리특구 방문
화재 안전점검 실시 및 안전 당부
온누리상품권 유통실태 조사·점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0일 대구시 골목상권을 돌며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실태를 점검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 차관은 이날 대구 중구 소재 교동시장을 찾아 화재 안전 취약구역을 직접 살펴보고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개별 점포에는 자가 체크리스트 등을 배포하며 상시 화재안전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교동시장은 전년도 안전점검 결과 전기·소방부문에 비해 가스 부분이 일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의 노후전선정비 등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한 이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차관은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인 ‘안전관리패키지’ 참여 등을 안내하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어 인근 패션쥬얼리특구에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실태를 점검했다. 패션쥬얼리특구는 영업점포 222곳 중 가맹점이 196개에 달해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이 88.3%로 높은 편이다.

김 차관은 이날 패션쥬얼리특구 상인회장과 면담을 통해 상품권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이어 일부 점포에 직접 방문해 부정유통을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환경 조성을 독려했다.

김 차관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인근 대형상권에도 굴하지 않고 대구의 전통을 이어가시는 시장과 상점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주민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지역의 역사로서 존립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은 물론 상품권 유통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