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2.29 22:59: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운영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와 프랭크 스루트만 CEO의 사임 소식에 2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21.36% 하락한 180.8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4분기 1억6990만달러(주당 5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억720만달러(주당 64센트)에서 손실폭을 줄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18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억8900만달러에서 7억7400만달러로 증가해 예상치 7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7억4500만~7억5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 7억5900만달러에 못미치는 수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프랭크 스루트만 현 CEO가 은퇴를 하고 구글 출신인 스리다르 라마스와미가 차기 CEO로 선임된다고 밝혔다. 스루트만 CEO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