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0% 상승` 급물살 탄 HMM…매수 가능할까?

by이혜라 기자
2021.03.25 15:39:21

HMM, 연초 1만3000원→3만원선까지 치솟아
해운수요 따른 ''실적개선''…상승 기대감↑
"중장기관점 매수 유효…조정시 매수 권장"

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해양수산부는 HMM이 지난 22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1만6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HMM 가온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HMM(011200)은 지난해 현대상선에서 사명이 변경된 국적 해운사로 26일 출항을 앞둔 가온호를 비롯해 올해 총 8척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추가 인수할 예정이다.

HMM은 최근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와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결과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에 올해도 상승 기대감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을 예상했을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HMM 매수가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다만 신규 접근은 조정시 가능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HMM의 주가 흐름 및 전망에 대해 짚어봤다.

- HMM, ‘현대상선’ 지난해 사명 변경…대주주 산업은행

- 컨테이너선 비중 87% 이상…대한해운(005880), 팬오션(028670) 등 해운업체와의 차별점

- 물동량 증가로 운임 늘며 지난해 연간 기준 10년만의 ‘흑자전환’



- 올들어 100% 이상 주가 급등…25일 52주 신고가 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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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온호’ 출항 예고…올해 8척 추가 인도

- 지난해 12척 인수…초대형선 비중 45% ‘세계 상위’

- 컨테이선 시장 내 점유율 3%…현대상선 시절 넘어

- 물동량 증가 등 요인, 중장기관점 ‘매수’ 유효

- “2~3월 단기 급등…조정시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