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2.20 23:01:5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FS)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을 통해 신규 설비 투자 및 증설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약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글로벌파운드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80% 오른 5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글로벌파운드리스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종 협약은 실사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며, 지원금은 진행 과정에 따라 단계별로 투입될 예정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지원을 통해 생산된 반도체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자동차 및 항공 산업의 반도체 공급망에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미국은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보조금 390억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 등 총 527억달러를 5년간 지원하는 반도체법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