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B 이용 활성화" 교직원공제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업무협약

by김성수 기자
2023.11.14 17:42:34

신뢰할 만한 정보통신공사업체 계약 체결 유도…공공기관 판로 확대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는 14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정보통신공사 수급자격 홍보 및 S2B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공사업의 공공기관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전국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활용하는 지정정보처리장치 S2B를 통해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정보통신공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한 업체와의 계약을 적극 안내하는 게 목적이다. 또한 수요기관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한국교직원공제회)
S2B는 지방계약법을 적용받는 모든 공공기관이 공사, 용역 및 물품의 제조·구매 입찰에 이용하도록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용을 규정한 지정정보처리장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및 14개 교육지원청과 S2B 이용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지방계약플랫폼 S2B’를 정식 출시해 수의계약 전문 조달시스템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전국 1만2000여개 회원사 대상 S2B 공급업체 등록 및 이용 홍보에 협력한다. 또한 수요기관 교육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정보통신공사 수급자격과 정보통신공사를 일반건설공사, 전기공사 등 다른 종류의 공사와 분리해 발주(도급)하는 분리 발주를 안내하기로 했다.

이상목 S2B 사업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S2B를 통해 수요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통신공사업체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공조달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2B는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체계를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2B를 통해 거래된 ‘정보통신공사’ 관련 총 거래금액은 2113억원이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고시금액이 인상된 만큼 관련 계약금액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