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심영주 기자
2022.04.14 16:57:39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이날 증시는 보합권으로 마감했어요. 코스피는 0.01% 오른 2716.71에, 코스닥 지수는 0.08% 상승한 928.01에 거래를 마쳤어요.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여러 차례 등락을 반복했지만 빨간불을 켜긴 했어요. 미국 증시의 훈풍 소식에도 국내 증시가 힘을 못 쓴 이유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꼽혀요. 이날 오전 금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어요. 당초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총재가 공석인데다가 금리인상 시그널이 없었던 만큼 기준금리가 동결되거나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이와 달리 만장일치 기준금리 인상이 나오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어요.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가까스로 상승 마감할 수 있었어요.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실적 시즌 기대감에 상승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지만 금리인상 발표와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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