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K-MOOC 최우수강좌에 7개·블루리본 강좌에 8개 선정
by오희나 기자
2021.07.21 15:54:40
국내 대학 중 최우수강좌 최다 선정
온라인 강의 콘텐츠 우수성 입증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화여대는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연차평가에서 7개 강의가 최우수강좌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이화여대는 국내 대학 중 K-MOOC 최우수강좌 최다 선정을 기록하며 이화 콘텐츠의 탁월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K-MOOC는 국내 대학의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3년간의 운영비 지원이 종료된 국내 대학 K-MOOC 강좌를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진행한 결과 수강생 수와 참여율, 이수율 등의 정량평가에서 최우수 성과를 보인 10개 대학, 20개 강좌가 선정됐으며, 이화여대는 7개 강좌가 선정돼 국내 대학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화여대 최우수강좌는 김찬주(물리학) 교수의 ‘현대물리학과 인간사고의 변혁’, 임석재(건축학) 교수의 ‘건축으로 읽는 사회문화사’, 함인희(사회학) 교수의 ‘인간행위와 사회구조’, 최유미(디자인학) 교수의 ‘애니메이션의 이해’, 여운승(융합콘텐츠학) 교수의 ‘음악과 과학·기술’, 최재천(생명과학) 교수의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질병의 생태와 진화’, 임동선(언어병리학) 교수의 ‘아동의 신비한 언어습득력: 이중언어 아동’의 총 7개다.
이와 함께 이화여대는 올해 우수강좌를 뜻하는 ‘블루리본 강좌’에도 8개 강좌가 선정됐다. 블루리본 강좌는 K-MOOC 운영위원회가 정성적, 정량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는 강좌로, 올해는 15개 대학의 30개 강좌가 선정됐으며, 이화여대는 8개가 선정돼 가장 많은 강좌를 기록했다. 블루리본 강좌에 선정된 이화여대 강좌는 김찬주(물리학) 교수의 ‘현대물리학과 인간사고의 변혁’, 임석재(건축학) 교수의 ‘건축으로 읽는 사회문화사’, 최유미(디자인학) 교수의 ‘애니메이션의 이해’, 임동선(언어병리학) 교수의 ‘아동의 신비한 언어습득력: 이중언어 아동’, 장한업(불문학) 교수의 ‘어원으로 문화읽기’, 이필두(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교수의 ‘디지털 사진의 이해와 활용’, 이원복(법학) 교수의 ‘의생명과학기술과 법’, 장이권(생명과학) 교수의 ‘동물의 행동’이다.
이화여대는 “2020년 2차 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우수한 K-MOOC 강좌를 2021년에 5개, 2022년에 4개 추가 개발·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교육의 혁신과 사회적 공유 가치의 확산을 실현하며 양질의 K-MOOC 강좌 개발을 통해 이화 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