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23년 이후 최악의 한주 뒤 `반등`

by이주영 기자
2024.09.09 23:50:2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3년 10월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낸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선물은 전일보다 0.88% 상승한 배럴당 68.26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68% 오른 배럴당 71.5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올해들어 3분기 현재까지 미국의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5.8%, 브렌트유는 16.6%이상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의 다안 스트루이븐 석유 리서치 책임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얼 초 이후 4억 배럴 가량을 잃은 상황”이라며 “하루 기준 700만 배럴”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반등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당초 10월로 예정된 감산 종료 시기를 연기한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OPEC+가 12월부터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