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수도권 4단계 연장될 듯…"완화 어렵다"

by김민정 기자
2021.07.22 17:00:4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이 4차 대유행 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 선을 넘으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25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4단계 효과가 시행 2주 뒤쯤인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유행상황이 감소세와 거리가 멀고 예측도 불가해 우선 4단계 연장 가능성이 높이진 상황입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은 상당히 미묘한 상황으로, 유행이 진행 중인지 아니면 감소 또는 정체 상태인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남 무안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으나 실체를 확인하지는 못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소방과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현장을 살폈지만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오인신고로 종결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비행물체가 신고된 시간대에는 이·착륙하는 여객기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인 22일 낮 최고기온이 최고 38도 이상으로 치솟는 가운데 폭염이 적어도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중기 예보’를 통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음 주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30∼35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이날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를 덮고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상이 조금 작아지면서 다음 주 초 더위가 한 단계 누그러지는 것처럼 예보가 나가 있지만, 6호 태풍 ‘인파’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막식 담당자가 과거 구설로 잇따라 사퇴하거나 해임됐습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희화화하는 과거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개막식 연출 담당자 고바야시 겐타로를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감독을 맡았던 오야마다 게이고가 학창 시절 장애인을 괴롭혔다는 논란에 사퇴했고, 지난 3월 개·폐회식 총괄책임을 맡았던 사사키 히로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여성 연예인의 외모를 비하해 자리를 내놨습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건강상 문제로 검찰에 수감 출석 시한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검찰은 김 전 지사 측 서류 검토, 변호인 측 통화 등을 통해 출석 일시 조율한 뒤 재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검찰이 변호인 측 입장을 받아들인다면, 김 전 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서 늦어도 다음 주 초에 입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