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자이너와 新트렌드 제시할 섬유기업 찾는다
by정재훈 기자
2019.05.20 16:37:07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참가기업 모집
 | (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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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한민국 니트산업 중심’ 경기도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새로운 원단과 창작의상을 선보일 도내 섬유기업을 찾는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사흘 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가할 도내 섬유분야 제조 및 무역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패션쇼는 유명디자이너와 도내 섬유기업 간 협업을 통해 판로 개척과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및 신진 디자이너와 매칭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디자이너와 패션쇼에 선보일 원단 개발과 창작의상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창작의상은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런웨이에서 기업 소개와 함께 선보이고 의상 중 일부는 패션쇼 폐회 후 기업에게 기증함으로써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이번 쇼에서는 원단 및 의류업계 바이어와 봉제기업, 브랜드 MD등 100여명을 초청한 B2B 상담과 의상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업이 제작한 신규원단과 의상을 판매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는 7년차를 맞는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를 올해부터 국내·외 바이어의 접근성이 좋은 킨텍스에서 여는 동시에 참관객 5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와 통합 개최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타오바오 회원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의 원단과 의상을 실시간으로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참가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니트 업체의 58%가 집중된 명실상부한 섬유산업의 중심지”라며 “국내·외 판로개척과 섬유패션 분야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싶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서와 원단샘플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6월 10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특화산업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