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1만여명 북적"…'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9일 1순위 청약

by남궁민관 기자
2025.12.04 13:50:13

오는 8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본격 청약일정 돌입
분상제·비규제지역·신분당선·당수지구 최중심 등 눈길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L D&I한라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1순위 청약을 오는 9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문을 연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에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디허브)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서울 옆동네’로 꼽히는 수원시 권선구에 문을 연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이 몰려드는 예비 청약자들로 지난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달 28일 견본주택 오픈 이후 주말 3일 동안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는 전언이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서수원 신흥 주거단지에 조성돼 미래가치가 더 큰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실제 이 단지가 들어서는 당수지구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인 데다 신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한층 좋아지는 서울 접근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개발호재, 특화설계를 앞세운 브랜드 아파트 상품성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문한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수납공간이다. HL D&I한라만의 독특한 ‘특화설계’로 현관, 주방, 복도 등 실내 곳곳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해 수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일부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4베이와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늘리고, 넓은 거실과 확장형 침실 설계를 도입하는 등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방문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 특화설계를 통해 가구 당 주차대수를 2대로 늘린 점, 화려하고 고급스런 외관, 간섭없는 동간 이격배치로 확보한 조망권과 일조권 등도 방문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M2블록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총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에 △전용 74㎡ 94가구 △전용 84㎡A 48가구 △전용 103㎡A 48가구 등 190가구로 구성된다. M2블록은 3개 동에 △전용 74㎡ 91가구 △전용 84㎡A 71가구 △전용 84㎡B 48가구 △전용 103㎡A 23가구 △전용 103㎡B 46가구 △전용 117㎡ 1가구 등 280가구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속해 청약 및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시행은 디허브가 코리아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D&I한라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