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5.01.02 17:36:45
박선원, 합참 '케이직스'서 계엄 관련 기록 삭제 주장
"전문성 갖춘 국방부 특별수사본부 구성해 수사해야"
합참 "삭제 기록 없어, 국군통신사령부 일부 오류 수정"
"상황일지 작성 중 일반적 수준 조치, 사후 삭제 아니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은 2일 더불어민주당 측이 합동참모본부 전장망인 ‘케이직스’(KJCCS)에서 계엄 관련 파일들이 삭제됐다고 주장한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합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합참은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와 국회 요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합참이 삭제한 기록은 없고, 로그 기록도 삭제된바 없다”고 밝혔다.
합참이 국회에 제출한 케이직스 로그 기록 중 ‘이벤트 기록’에 국군통신사령부가 삭제한 4건이 포함돼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담당장교가 계엄 당시 부대 자체 조치사항을 상황 일지에 기록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수정하거나 최신화하면서 삭제한 것이라는게 합참 설명이다. 상황일지 작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수준의 조치로 사후 삭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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