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안성 물류센터 선매입 펀드 설정 완료
by이은정 기자
2022.04.18 17:19:3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현대자산운용은 자사 펀드를 통해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에 있는 저온 물류센터를 1000억원대에 선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1300억 규모의 덕평 물류센터 매입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다.
| 안성 두교리 물류센터 조감도.(사진=현대자산운용) |
|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성시 물류센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자 모집 및 펀드 설정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2023년 준공 예정으로 현대자산운용이 선매입하는 방식을 취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전북 김제시의 18홀 대중제 골프장 ‘김제스파힐스CC’와 마포구 동교동의 호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등을 매입한 데 이어, 올해 초 미국 코네티컷주의 ‘아마존 물류센터’ 지분 투자, ‘덕평 CJ 물류센터’ 매입 건을 성사 시키며, 대체투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를 아우른 펀드 실물 투자를 비롯해 금융 자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상승 잠재력이 있는 우량 투자자산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