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아로와나토큰'으로 금 바우처 구매하는 서비스 공개
by김국배 기자
2021.06.03 17:58:30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블록체인 플랫폼 통해 바우처 발행
"실물 금 거래 시 부과되는 부가세 없애고, 거래 수수료율 낮춰"
정식 서비스엔 아로와나토큰 통한 골드 바우처 구매 서비스 등 추가 예정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디지털로 쉽고 간편하게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를 사전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바우처를 발행하는 이 서비스는 금을 쉽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금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실물 금을 대체하는 ‘골드 바우처’로 모바일 앱에서 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사고 팔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골드 바우처는 한컴페이를 통해 현금 구매가 가능하며, 실물 금을 골드 바우처로 쉽게 교환할 수 있다. 실물 금 거래 시 부과되는 부가세는 없앴으며, 거래 수수료율도 낮췄다.
우선 한컴은 오는 30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한 달 정도 뒤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에는 아로와나토큰을 통한 골드 바우처 구매, 골드 바우처를 다시 실물 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아로와나토큰은 최근 발행사가 ‘페이퍼 캠퍼니’로 밝혀지는 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아로와나토큰 백서를 통해 공개한 6대 서비스 중 나머지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아로와나재단의 구체적인 신규 운영 계획도 마련해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