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하천정비사업, 최초이자 최고의 지방정부 사업에 ′우뚝′

by정재훈 기자
2020.12.22 15:26:47

더불어민주당 우수정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처음 도입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된 ‘하천정비사업’이 명실상부, ‘최초’이자 ‘최고’의 지방자치단체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경기 남양주시는 22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우수정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하천정원화사업’이 최우수 정책에 선정돼 조광한 시장이 당대표 1급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낙연 당대표, 염태영 최고위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시상식은 이낙연 당대표와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염태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참석해 행사 경과보고에 이어 시상식, 수상자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남양주시가 제출한 하천정원화사업을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했다.



조광한 시장은 “누가 뭐래도 전국의 계곡과 하천의 주인은 국민인 만큼 공공재인 자연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반세기동안 특정인들이 불법으로 점거한 계곡과 하천의 비정상을 정상화 시키고자 노력했다”며 “시 공직자들과 공감대 형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이후 계곡 상인, 주민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속 설득한 끝에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조 시장 취임 직후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등을 받으며 환경을 훼손하는 하천 불법 시설물을 일제 정비에 나섰으며 대표적인 ‘청학비치’ 등 청정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청학비치’는 수락산 계곡인 청학천에 ‘계곡에서 누리는 숲속 해변’이라는 콘셉트로 모래 놀이터와 데크 산책로, 그늘막 등을 설치, 지난 7월 1일 개장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내 집 주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로컬택트(localtact) 개념을 도입해 명소가 됐으며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