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2018년 신입직원 공채

by전상희 기자
2018.04.05 17:14:18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신협중앙회가 오는 10일까지 일반직군과 IT직군을 대상으로 2018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연령, 학력, 전공, 어학성적 제한을 모두 없앴다. 일반직군의 경우 기존 상경계열 중심의 채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전원 ‘지역 할당 인재’로 선발해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할당은 지역연고자 가운데 해당지역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하며 희망지역 별로 전형을 진행한다. 지역할당의 경우 최초 발령지는 지원한 지역과 다를 수 있으나 순환 근무시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IT직군은 IT개발 및 관리 분야를 선발하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신협중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고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박영현 신협중앙회 인력개발팀장은 “2018년 신협중앙회 인재 선발의 원칙은 스펙 중심의 채용이 아닌 인공지능(AI), 핀테크,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신협의 설립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도덕성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모 신협중앙회 인사담당 과장은 “채용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최근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금융권에 대한 일자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라 지원자가 매년 몰리고 있다”며 “신협중앙회는 협회 조직으로 대부분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시중은행의 직원과 달리 894개의 신협을 지도, 지원,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해 상대적으로 업무 매력도가 높고, 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일에 대한 성취감이 높아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